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
대구권 광역철도망 본궤도
  • 백영준기자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
대구권 광역철도망 본궤도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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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197억 투자… 2021년 준공 개통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김홍철기자] 구미와 칠곡-경산 등 경북남부권지역과 대구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역으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왜관-대구-경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을 올해‘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내년‘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광역철도사업은 지난 7월 2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197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 2007년 국토부에 제안한 이후 8년만에 빛을 보게 됐다. 기존 61.85㎞의 경부선 철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광역전철이 운행할 수 있는 승강장 등 일부시설을 개량한다.
 총 9개소 정거장 중 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 4곳은 신설하고 기존 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5곳은 그대로 운영한다.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 15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매일 새벽 5시부터 밤12시(19시간)까지 61회(편도)운행한다. 구미에서 경산까지 43분이 소요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미-칠곡-대구-경산이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면서 남부권역 330만 주민들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김천-구미(22.9km)와 경산-청도-밀양(44.7km)을 연결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대구시와 손잡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3.3km)에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어 내년도에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중인 영남대-진량-대구대-하양간 연결(1+2호선 11.4km)과, 범물-압량(2+3호선, 13.2km) 연결 등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 연결사업도 대구시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대구시와 경북남부지역이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권의 확대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머잖아 ‘도시순환 철도 및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게 되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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