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국악시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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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국악시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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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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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가숙

 단소에 맞춰 잔잔한 홀로아리랑 노래를
 선생님이 애잔하고 슬프게 부른다.
 가냘픈 목소리 때문일까
 가슴 저미는 노랫소리에 가슴이 뭉클해온다.
 
 단소에 맞춰 잔잔한 홀로아리랑 노래를

 아이들이 합창으로 신나게 부른다.
 비 소리에 지지 않으려고
 목소리 높여가며 크게 불러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가사와 상관없이 자기감정에 젖어
 감동을 한 웅 큼 주는 국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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