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맞아 축하행사 다채
상주시는 22일 오후 2시 성년의 날을 맞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이 밝아야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는 주제로 `삼백청소년 한마음 축제’행사를 가졌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상주지구협의회(회장 임부기)가 주관, 대구지방검찰청상주지청,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청, (사)상주얼찾기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제35회 성년의 날을 맞아 만 20세 청소년들의 성년을 축하하기 위해 시민, 유관기관단체장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소년헌장 낭독과 개회식에 이어 상주고등학교 3학년 송진솔 학생을 비롯한 31명이 모범청소년 표창과 한국스카우트경북연맹상주지구연합회 김팔수씨를 비롯한 7명이 청소년육성유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사)상주얼찾기회(회장 조희열)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성년식 행사를 청소년 6명에게 거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청소년들의 어울마당 행사가 열려 청소년 장기 자랑과 댄싱공연, 초청가수와 연예인 공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곽희상 상주향토사 연구위원은 “상주지역에서의 전통 성년식은 1906년까지 존애원(存愛阮,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서 백수회(白首會, 당시 일종의 경로잔치)와 병행해 개최된 기록이 있으며 일제(日帝)의 단발령으로 중단되었다가 1996년도에 부활돼 올해로 12년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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