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금융기능 강화 방안 찾는다
  • 이영균기자
경북동해안 금융기능 강화 방안 찾는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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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포항본부 ‘중소기업 금융지원 조정협의회’ 개최

▲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25일 관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상공단체,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 조정협의회’를 가졌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25일 관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상공단체,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 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를 비롯, 경주시, 각 기업체 대표,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여성기업협의회, 포항·경주상공회의소, 대구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경북동해안 지역금융 기능 강화방안’ 및 ‘최근 정책금융 개편 관련 쟁점’이라는 주제로 의제발표를 한 후 이에 대한 위원들간 활발한 토론에 이어 지역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만남이 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주력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금융 활성화로 금융시장기능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기술형 창업투자 활성화로 신규성장동력이 원활히 창출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지역금융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최대 장점이 될 수 있는 관계 형금융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자금의 역내 선순환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관심사업 등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지역금융기관이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책금융은 과거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나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역할 재정립 방안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정책금융과 시장의 마찰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단계적으로 정책금융은 축소하고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기능중복 및 지원대상 기업에 대한 중복지원을 최소화하자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보호 및 안정성 위주의 지원정책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정책금융의 재정립과 지역금융의 활성화 연계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은호성 포항본부장은 “이번 조정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중소기업 금융관행의 개선과 기관간 소통 원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자금수요 주체인 기업들은 최근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은행들의 경기순응적자금운용행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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