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군민연대·추진위, 주민투표 수용거부 규탄 기자회견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핵발전소 반대 범군민연대(이하 군민연대)와 영덕핵발전소 찬반 주민투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4일 오전 11시 영덕군청 광장에서 지난달 11~12일 양일간 민간 주도로 진행된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압도적 핵발전소 반대 여론을 거부한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의회, 강석호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주민투표 수용거부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민연대와 추진위는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실시된 주민투표는 1만1209명이 주민투표에 참여해 91.7%인 1만274명이 반대한 영덕군민 승리의 역사”라며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는 영덕핵발전소 유치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회복하고 핵발전소 없는 영덕의 미래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절실하고도 고귀한 민주주의의 발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민연대와 추진위는 “민의를 정책에 반영할 의지가 없는 선출직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 거부한 강석호 국회의원, 이희진 군수, 영덕군의회를 규탄하며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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