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花 산타마을 주말 개장
산골 오지마을 간이역에 산타가 나타났다.
봉화군은 지난해에 이어 코레일과 손잡고 산타 테마역 ‘분천역 산타마을’을 19일 개장한다.
올해 산타마을은 ‘산타야 놀자! 겨울추억 신나게 만들어 보자’를 주제로 내년 2월 14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초대된 듯, 착각을 불러일으켜 지난해 겨울 2개월간 1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올해 산타마을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대형풍차와 이글루, 산타레일바이크를 비롯해 당나귀 꽃마차,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국궁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만든 곤드레밥과 메밀부침 등 겨울별미를 맛볼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떨며 맛보는 군고구마와 찰옥수수는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도시 아이들에게는 구수한 우리의 맛을 전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맛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산타마을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조형물이 마련돼 있다”며 “산타마을과 함께 낙동강세평하늘길 등 산골오지 봉화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해 봉화를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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