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무)는 지난 25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와 군민회관에서 남병상 영양경찰서장, 방형구 영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베트남참전회, 4개 보훈 단체, 향군회원, 여성 향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C 율곡포럼’ 영양군 창립총회를 겸한 회원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사진>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족의 생존은 물론 나라를 빼앗기고 비참한 비극과 수난의 연속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강력한 힘을 길러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만이 국가의 지키는 유일한 전략”이라며 향군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그는 “다수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김정일보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더 위험하다”며 “반미감정을 부추기는가 하면 북한이 핵을 갖더라도 한 민족인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라며 주적의 개념을 분명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통일 후 우리 게 될 것이 아닌가 하는 등 북한의 대남 전략 전술로 일삼아 오는 같은 민족이란 주장에 빠져 들고만 있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안보의 현주소를 우리 향군이 다시 한번 되새겨 국가와 시대의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 안보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21세기 율곡포럼을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영양군 율곡포럼 창립을 계기로 대국민 안보의식 계몽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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