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특산물 `양앵두’ 본격 출하
관절염·통풍 치료 뛰어나 매년 소비량 증가
市, 비가림 시설 보급·신규과원 확대 조성
경주 특산물인 `양앵두’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건천읍 화천리 양앵두(체리)는 해발 100~150m에 위치해 있으며 과원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해 양앵두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서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체리작목반(반장 홍성태)은 32농가 16㏊의 면적에서 연간 60곘의 양앵두를 생산, 경주시농산물유통센양에서 엄격한 선별을 거친 후 전국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양앵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많아 관절염 및 통풍 치료 효과가 높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웰빙, 로하스 시대에 맞는 과일로 알려져 신세대 소비가 날로 늘어나는 과실이다.
지난 22일부터 출하를 하기 시작한 양앵두는 6월 중순까지 출하하는 과일로 지금은 경주지역의 주품종이며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쟈브레’ 품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최근 고품질의 미국산 체리와 낮은 가격의 중국산 양벚(체리)의 수입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긴 장마와 가뭄으로 인한 나무의 생육불량 및 금년 봄 개화기때 저온으로 인한 결실불량으로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나 수확기 기상이 대체로 양호해 고품질의 과일을 한창 수확중에 있다.
첫 출하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나 과일의 품질이 좋아 4㎏ 상자당 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택배를 이용한 판매량도 매년 증가되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시는 수확기에 강우로 인해 열과가 발생되어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방지하고 고품질의 체리 생산을 위해 FTA지원사업으로 비가림 시설 보급 및 신규과원을 확대 조성해 명실상부한 체리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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