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복룡동유적’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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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복룡동유적’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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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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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동서원 사적예고  
 
 문화재청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도시유적 혹은 생활유적인 상주시 복룡동유적을 사적 제477호로 지정하고,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은 서원 전체 구역에 대한 사적지정을 예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복룡동 유적은 대한주택공사 등이 추진하는 택지개발공사에 앞서 2004년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이 발굴을 실시한 결과, 통일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는 기간에 형성된 생활유구가 전 지역에 두텁게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져 보존 여부를 두고 첨예한 논란을 빚었다.
 그 결과 이곳은 고대도시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나아가 그 시대 서민생활상을 복원, 연구하는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매우 중요한 생활유적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복룡동 283-7번지를 포함한 20필지 2만9932㎡가 사적 지정을 통한 현장 보존으로 결말이 났다.
 사적 지정을 앞둔 달성군 도동서원은 1605년(선조 38) 지방유림에서 한훤당 김굉필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조선 중기 전학후묘의 전형적 배치형식과 강당과 사당의 공포양식 및 담장 구성수법 등에서 독특한 건축학적 특성을 보이는 곳으로 평가된다.
 이 중 강당과 사당, 그리고 딸린 담장은 이미 보물 제350호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서원의 정면 경관과 조망의 보존뿐만 아니라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 은행나무 등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원 전역을 사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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