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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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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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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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실업률 전년동월比 대구 0.1%·경북 0.3%p 감소
   구직 단념자 증가·LG기업 불경기 영향…취업자 줄어

 
 
 대구·경북지역 고용시장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대구·경북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구지역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월의 3.6%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도 4만2000명으로 1년전 4만5000명보다 3000명(-5.6%) 줄었다.
 경북도 마찬가지. 같은 기간 실업률은 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감소했고 실업자도 전년 동월보다 5000명이 줄어든 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실업률, 실업자 감소와 함께 취업자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취업자는 117만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 6000명(-1.3%) 감소했다.
 경북도 138만 5000명을 기록, 1년전보다 1만 1000명(-0.8%)이 줄었다.
 그러나 통계청은 실업률 감소를 경기회복의 단순한 지표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 감소는 구직자의 취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구직을 포기한 이른바 구직 단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올해 LG기업의 불경기로 판매업체와 외주업체 등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도 취업자 감소의 한 원인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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