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장애인 작업장
타 시군 견학 줄이어
 
 
　영덕군이 일반 기업체에서 고용하기 어려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영덕군장애인협회(회장 김상대)에 위탁 운영중인 강구면 금호리 소재 장애인보호작업장에 타 시군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고용촉진과 최저임금(월 73만원) 지급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워 경북도내 타 시군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유일하게 고용안정과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견학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대게잡이 어선의 대게자망 그물제작과 수선작업이라는 지역적 작업 아이템을 선택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현재 중증장애인 8명, 경증장애인 4명 등 총 12명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게잡이 비수기인 7월부터 11월까지는 그물제작 작업과 병행해 건어물 포장작업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일거리를 알선해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터전으로 발전시켜 향후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작업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