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투구새우’친환경농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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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투구새우’친환경농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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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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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농기센터, 병곡면 등 농가 8곳
 
 
 영덕군농업기술센터가 긴고리투구새우를 이용한 친환경농업 모델 개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긴꼬리투구새우를 가까이에서 촬영한 모습.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용광)가 긴꼬리투구새우 발생 8농가(8ha) 포장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모델 개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영덕농기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제초제 등 화학농약에 의한 농법으로 자취를 감추었던 긴꼬리투구새우가 무농약 농업을 다년간 실천한 농가 포장에서 대량 발생하면서 그 효과가 인증되고 있어 다량 발생한 포장(병곡면 각리 김경수)에 제초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포장을 조성했다는 것.
 긴꼬리투구새우는 잡식성으로 박테리아, 조류, 원생동물과 모기유충, 물벼룩, 잡초의 어린싹을 먹으며 먹이 찾기를 위해 짐흙을 깊이 파고 뒤집는 행동으로 탁수현상을 발생시켜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특징과 벼모를 해하지 않으며 자생에 따른 비용부담 경감과 관리할 필요가 없는 등의 장점과 함께 죽은 후 분해될 때 비료로 환원돼 화학비료를 줄여 줄 수도 있다.
 또 긴꼬리투구새우 발생 논은 기존 우렁이 투입량의 30% 정도만 투입해도 제초효과가 탁월해 다량 발생한 논은 우렁이 투입없이도 제초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고생대 화석에도 발견된 낀꼬리투구새우는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우리나라 논환경에 잘 적응한 자생 수서생물로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보통 몸길이가 2.3~3Cm 크기 갑각류로 36~37마디와 가슴과 배 부위에 각각 11쌍과 19쌍의 다리가 있고 주로 남부지역의 불안정한 일시적인 민물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현재 영덕군내 긴꼬리투구새우가 발생한 농가는 남정면 부흥리, 강구면 금호리, 병곡면 각리와 원황리, 축산면 상원리의 8농가로 1㎡당 10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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