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성, 시범사업 지원대상 최종 선정
                   문광부, 전국 22곳 확정…2010년까지 확대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2007년도 스포츠클럽 시범사업 지원대상에 경북도내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이 선정돼 선진국 형 스포츠클럽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스포츠클럽 조직구성 및 활동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정부가 생활체육·학교체육·엘리트체육이 어우러지는 형태의 한국적 모델을 찾기 위해 `스포츠클럽’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경북 2곳, 대구 3곳을 포함하여 전국 22개 스포츠클럽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군위군은 문화관광부의 방침에 따라 신설 스포츠클럽을 정회원제로 운영하되 배드민턴, 탁구, 인라인롤러 3종목에 회원 수 200명 이상으로 구성하게 되며, 회원구성에 있어 현재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친목모임 수준의 생활체육 동호인 회에서 벗어나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스포츠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예산운영은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원과 도비지원금 2000만원, 군비 4000만원 및 클럽자체회비 등을 통한 운영비를 확보하여 공공체육시설의 확보와 클럽하우스 마련, 자체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한 홍보활동으로 회원 확보에 나선다.
　올해 주요활동은 스포츠클럽 창립과 우수클럽 초청대회 ,전국 스포츠클럽 친선경기, 기타클럽 자체 스포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의성군도 컬링, 배드민턴, 농구 등 3종목에 총 207명(성인 75명, 청소년112명, 노인20명)으로 구성, 운영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1억원과 도비 2000만원 군비 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체육활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스포츠클럽을 개발해 새로운 체육활동 모델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이번 시범사업은 문화관광부가 지난4월에 전국 각 클럽별로 제출한 사업신청서를 검토, 스포츠클럽당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
　문화관광부는 시범사업기간인 2010년까지 전국에 걸쳐 스포츠클럽을 확대 선정하여 지역별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본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의성/황병철기자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