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도내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경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경북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5시 주요 기관 및 단체장들과 상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회원 상인들 간 활발한 정보교류 등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열돌을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정 한가득! 경북 신바람 장터!’ 라는 주제로 도내 32개 시장, 67개 점포가 참가, 각 시장에서 개발한 특화상품과 우수 특산품 전시판매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먹거리 부스, 무료시식 코너도 마련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맛있고 저렴한 시장 대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30개 먹거리 부스와 52개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 지역 대표 음식과 특산물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우수상품 경매, 각설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열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포항 건어물을 비롯해 풍기인견, 봉화송이, 영양고추, 의성마늘 등 각 시군에서 온 양질의 특산품을 한 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역 대표 음식인 소구레국밥, 인삼빵, 쑥막걸리, 옛날호떡 등을 맛볼 수 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시장 유통구조가 다양화돼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다시 찾아오게 하는 신뢰감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