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싹 틔운 1년
  • 경북도민일보
경제 활성화 싹 틔운 1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호 포항시장 민선4기 1년 성과와 과제
 
영일만 배후단지 기업유치·KTX노선 유치 등 성과
자유무역지구 지정·테라노바 프로젝트 등 과제

 
 `글로벌 포항’기치로 출발한  박승호 시장의 지난 1년 간의 궤적에 대한 평가는 기업·투자유치 등 경제활성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직후 `즉흥적이고 독선적인 업무추진’을 지적하는 회의론도 제기됐지만 박 시장은 현재 영일만 배후단지 기업유치,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1인시위, KTX노선 포항유치, 전국단위 스포츠행사 유치 등 파격적인 정책과 행동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박 시장이 추진한 시정 가운데 가장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사안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기업·투자유치 활성화다.
 박 시장은 현대중공업 2단계사업을 비롯 강림중공업(주), 참앤씨(주), 태창철강(주), 신한기계(주), (주)엔케이 등 조선관련 6개업체 등 11개 기업  9615억원 투자유치했다.
 이에 따른 745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포항지역 경제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업유치의 효과를 100% 누리기 위해서는 영일만항 배후단지내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비롯해 `영일만 물동량 확보를 통한 항만 규모 확대’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박 시장은 또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테리노바 포항 프로젝트(TPP) 및 동빈내항·송도백사장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먼저 동빈내항·송도백사장 복원의 경우, 엄청난 사업비로 인해 민자유치가 사실상 힘들면서, 해양수산부의 국가연안정비사업에 포함시켜려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정되기까지는 청사진에 불과한 실정이다.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 역시 포항의 자연환경을 재조명해 창조적 도시공간으로 디자인해 나감으로써 예술성과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도는 좋으나 시행과정에서 내부적 반발과 시의회와의 마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을 각종 정책 및 사업들이 내·외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어 박 시장의 갈등 조정 능력과 추진력은 올 하반기 부터 본격적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달년기자 kimd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