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금빛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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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금빛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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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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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WGP 2연패
▲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대훈(가운데).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벨기에의 강호 자우아드 아찹에게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지난해에 이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하고 상금 6000 달러도 챙겼다.
 경기 후 이대훈은 “내용 면에서는 만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잘 나와 기분이 좋다”며 “내년 (전북 무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당분간 국내선발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틀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여자부 4체급에서 금메달만 3개를 쓸어담은 영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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