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올림픽’ 김마그너스·이채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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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올림픽’ 김마그너스·이채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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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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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테스트이벤트 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월드컵 내일 개막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딱 1년 앞둔 2월에도 강원도 일대에서 ‘미리 보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계속된다.
 그 시작은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릴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과 4일부터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다.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아직 한국에서 생소한 종목이지만, 동계올림픽 금메달 12개가 걸려 단일 동계 종목으로는 최다 금메달이 쏟아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거리 경기인 스프린트와 장거리 경기인 스키애슬론, 그리고 팀을 이뤄 교대로 주행하는 단체 스프린트가 열린다.
 3일에는 남녀 스프린트 예선전과 결승전이 모두 치러지고, 4일에는 여자 스키애슬론을 먼저 치르고 남자 스키애슬론이 이어진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팀 스프린트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마그너스(19), 김민우(19), 김은호(21), 박성범(28), 조용진(21), 황준호(24) 등 남자 선수와 이채원(36), 주혜리(25), 제상미(18), 한다솜(23) 등 여자 선수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총출동한다.

 이중 눈길을 끄는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마그너스와 이채원이다.
 현실적으로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김마그너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와 겨루는 것만으로도 큰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역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맏언니 이채원에게도 이번이 중요한 대회다.
 지난해 12월 핀란드에서 열린 FIS 레이스와 지난달 알펜시아에서 열린 극동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채원은 한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대한다.
 다만, 이번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는 세계 톱랭커가 대거 불참해 정상급 선수를 눈앞에서 보길 기대하던 동계 스포츠 팬에게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월 말 핀란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그리고 유럽 대회 위주로 출전하는 ‘루틴’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기도 하다.
 크로스컨트리와는 달리 노르딕 복합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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