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삼덕동 김세훈氏 3억대 재산
경산시장학회 장학기금 쾌척 `화제’
대구 삼덕동에 거주하는 김세훈(28)씨가 경산시 압량면 금구리 소재 3222㎡(시가 3억)의 토지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있다.
보통사람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김씨는 모태신앙인으로 `오래전부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던 28세의 젊은 그는 3억원 상당의 부모로부터 상속받아 자신의 명의로 된 토지를 형제들을 설득, 동참토록 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재)경산시장학회에 기부했다.
28세의 젊은 그가 3억원 상당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은 요즈음 세태에 비추어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장학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출범한 (재)경산시장학회의 기부자중 개인이 억대의 재산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까지 경산시 출연금 5억, 공무원 시민 기업 등 현금 15억9539만원 과 주식 약 1억9000, 토지 약 3억원이 기탁되었으며, 이 중 38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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