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장마철 축축한 기분 박물관서 털자 
  • 경북도민일보
눅눅한 장마철 축축한 기분 박물관서 털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대구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잇단 열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국립박물관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자녀를 이끌고 근처 박물관에 들러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 듯하다.
 초등학생부터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 박물관까지, 다양한 여름방학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박물관’을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초등학생과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박물관’은 민화 그리기, 단소 만들기, 솟대 만들기, 부채 만들기, 탁본과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토요일 야간개장을 활용한 전시실 관람과 학예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박물관 국보 순례’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관장은 “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방학과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며 “`박물관 국보 순례’와 함께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매회 선착순 2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4)740-7533.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23~25일까지 `제12회 청소년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박물관 전시실의 특징과 박물관 전시실을 견학하는 올바른 방법 등을 배우고, 사물놀이 악기체험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첫째날은 `대구박물관 전시실 관람·사물놀이 악기체험’을 주제로 강사와 함께 전시실을 견학한다.
 둘째날은 `탁본·물레체험’에서는 전통문양을 탁본해보는 시간과 평소 접하기 힘든 물레체험을 통해서 예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마지막 수업인 셋째날은 `선산 도리사 답사’`금오민속박물관 견학 및 여치집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 관장은 “이 행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선인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마련하는 자리다”며 “문화체험 행사와 전시실 유물감상을 함께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1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 (http://daegu.museum.go.kr/)를 통해 중학생 70명 선착순 접수. /남현정기자 nh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