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용 TV사업 추진 방송통신위와 업무협약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저소득층 보급대상자 수요파악 및 신청서 접수 등을 협조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예산확보, 홍보자료 제작 및 TV 제작 보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무료로 보급하는 TV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는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능, 설정메뉴 음성안내 및 채널변경 기능이 내장된 화면해설 수신기가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는 자막의 크기, 배경색, 글자색, 위치 변경 기능이 내장된 자막방송 수신기가 있다.
핫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컨 또한 제공한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신청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보건복지부 등록 저소득층 눈·귀 상이자와 국가보훈처 등록 저소득층 눈·귀 상이자에 최우선 보급한다. 급수·나이 등을 반영해 보급 순위를 부여한다.
신청기간은 올해 상반기 중 있을 예정이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송통신위원회 우편접수 또는 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에는 2016년 말 기준 3만7367명의 시·청각 장애인(시각장애인 1만6600명, 청각장애인 2만767명)이 거주하고 있다.
저소득 시·청각 장애인은 7963명이며 지난해까지 총 2675명에게 장애인용 TV가 보급됐으며 올해 경북도 지역에는 11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이재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방송접근권을 보장 확대함으로써 사회통합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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