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같은 강을 두고도,
우안에서 보는 것과,
좌안에서 보는 것은,
사뭇 풍경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우안에서 보는 경치가
그저 그만이라는데…
혹자는 좌안에서
보는 강풍경이 절경이란다.
이제야 알겠다.
연이어 흐르는 강도,
`분단의 강’이 되는 이유를.
오늘도 나는 강뚝을 걸으며,
강물의 진정한 외침을
알아 들으려 귀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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