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100회 공연 한편의 뮤지컬 본 듯한 느낌”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합창단 100회 공연 한편의 뮤지컬 본 듯한 느낌”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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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성황리에 펼쳐져
▲ 포항시립합창단.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합창단이 지난달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0회 정기연주회 ‘봄을 노래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포항시립합창단 이충한 상임지휘자 취임기념을 겸한 제100회 정기공연으로 지역의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채웠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의 종달새의 상큼한 떨림과 달콤한 하이톤의 목소리로 펼쳐진 봄의 왈츠를 시작으로 합창단의 100회 정기공연을 기념하는 기념곡으로 하이든의 ‘테 데움’을 정통 합창톤으로 이어갔다.

 이날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역동적인 율동과 움직임을 가미해 연출한 이호준 작곡가가 편곡한 ‘화려한 봄의 세계’와 ‘고향의 봄’, ‘봄맞이 가자’, ‘봄 처녀’, ‘봄이 오면’, ‘나물 캐는 처녀’, ‘남촌’, ‘동무생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봄노래 메들리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밝고 산뜻한 톤의 연두, 노랑, 빨강, 보라색의 드레스 의상을 입은 여성합창단이 무대를 펼쳐 아름다우면서 뮤지컬의 역동적 분위기도 함께 연출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새로움을 전달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충한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기존의 정통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역동성과 변화를 주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고맙고 다음공연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동에서 온 이미향씨는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서 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다”며 “율동을 가미한 공연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신선했다. 다음 공연에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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