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기관은 전월比 256억원 감소
상호저축銀 영업정지 여파
올해 5월말 현재 경북 동해안지역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이 2년 6개월 만에 6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포항 경북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여파로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이 지역의 예금은행 수신은 6조181억원으로 전월대비 514억원이 증가했다. 2004년 11월 예금은행 수신고가 5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이는 경북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비은행기관의 수신이 감소했으며, 지자체 자금의 예금 증가(+514억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는 달리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7조3042억원으로 전월대비 256억원이 감소했다.
주식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은행·투자신탁의 수신이 237억원 증가했으나 경북상호저축은행 여파로 상호저축의 수신이 32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의 수신 증감이 뚜렷한 가운데 현재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월중 258억원이 증가한 13조322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감소(-79억원)에도 불구하고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로 월중 894억원이 증가, 총 9조8849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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