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복지·문화 풍부한 도시로 거듭난다
  • 추교원기자
경산, 복지·문화 풍부한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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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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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분야 예산 2310억원·문화분야 400억원 편성
▲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역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 경산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지역민들이 마라톤을 시작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가 복지·문화 예산을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 복지·문화 분야 예산은 모두 2700여억원이 편성됐다.
 복지문화국 6개과 중 복지분야 3과(복지정책, 사회복지, 가족정책) 예산이 2310억원과 문화교육분야 3과(문화관광, 평생학습, 체육진흥) 400억원이다.
 영유아보육과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1500여억원을 편성한 것은 저출산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경산시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복지 분야
 복지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동수당의 신설이다.
 미래세대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가구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모든 5세 이하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이를 위해 총 52억원이 편성됐고 대상아동은 1만 3000명이다.
 어린이집 등 영유아보육 사업에 총 608억 원이 투입된다. 무상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의 부모부담보육료는 최대 2.6% 인상되고 기본보육료는 10.9%~28.8% 까지 인상 반영됐으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38억원, 2017년 신설된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은 금년에도 8억원이 반영됐다.
 2018년 노인복지관련 예산은 830억원으로 그중 기초연금으로 643억원이 쓰여질 것이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비가 20억원에서 3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장애인 연금 및 수당 65억원 활동지원 급여 41억원 등 재가장애인 지원사업에 총 122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활성화에 170억원이 지원된다.

 국가보훈 관리 및 지원에 32억원이 쓰인다. 국가유공자(65세 이상 1100명) 보훈예우수당, 참전유공자(1700명) 명예수당이 월 2만원씩 늘어 각각 7만원 10만원으로 됐고 수당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액 7억여원은  추경에 확보 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복지급여(생계·의료·주거·교육·해산·장제급여, 양곡할인)에 323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탈 수급, 자립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활성화를 위해 자활지원서비스사업(예산 12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상담으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긴급지원(예산 4억)을 통해 체계적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산시 10대전략사업의 하나인 착한나눔도시 사업이 올해 보다 다각적인 방법으로 본격화된다. 차세대를 위한 나눔교육, 희망 저금통 캠페인, 희망경북 수기공모, 착한나눔도시 심포지엄, 도민과 함께하는 기부데이, 사랑나눔 보금자리 등 내실있고 현실적인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
 서상동 경산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산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사가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연습실, 회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면 서상길 구도심 재생 사업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경산시민의 오랜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해줄 문화예술회관이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4월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장산도서관 등 크고 작은 5개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가 총 2억2500만원 책정됐으며 신간도서 등 2만여 권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보고 싶은 도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수시로 구입해 독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산 인흥리 4만9619(1만5000평) 부지에 연면적 2692(814평) 규모로 들어설 동의참누리원 공사가 1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경북 3대문화권 전략사업으로 전통한방을 테마로 한 체험관광 시설이며 이로써 경산의 관광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내년 경산에서 열리는 제57회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26억을 확보하고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해 성공체전 준비에 한창이다. 경산시는 체전 준비를 위해 공개행사 연출, 성화봉송 운영, 시민운동장 관람석 증축, 시민운동장 우레탄 교체, 종목별 경기장 확보 및 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추진해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의 생활체육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경산수영장’과 ‘하양체육공원’은 올해 5월 시민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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