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에 삭제·개선 요구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대한민국 동해로 표기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 및 대회 조직위원회에 몇차례에 걸쳐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올림픽 헌장에는 어떤 종류의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삭제 및 적절한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은 평창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한국 정부에 계속해서 개선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홈페이지 영어판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안내를 하는 코너에서 동해 열차여행을 소개하면서 동해를 ‘이스트 시(east sea)’로 표기했지만 같은 내용의 일본어판에는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이같은 도를 넘은 일 정부의 적반하장에 누리꾼들은 “독도 표시를 더 크게 하라”며 공분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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