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지역 120개 119구급대 중 노인전용구급대 5개대와 고속도로구급대 3개대, 일반구급대 10개대 등 18개 폭염구급대를 지정해 노약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배치했다.
이들 폭염특수구급대는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세트 등 더위 환자를 위한 장비를갖추고 구급대원 중 1급 응급구조사를 차량에 탑승시켜 신고를 받으면 언제라도 출동하도록 지역별로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도소방본부 이갑규 과장은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비롯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노약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수구급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폭염과 관련해 도내에서 119구급대가 출동한 횟수는 66차례이며 이중60명을 병원으로 옮기고 8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대구/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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