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문화를 세계속에 재조명하는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1월 9일,10일 양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키로 했다.
경주시는 오는 11월 9-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조사단과 가칭 `신라학술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라학을 주제로 한 첫 국제학술대회로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외국 학자 7명과 국내 학자 20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다께다 유키오 전 일본 도쿄대 교수가 `신라사의 전반적인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고 황심천 중국 베이징대 교수는 `신라불교와 중국’, 도널드 멕켈레헴 미국 UCLA대 교수는 `신라와 동해’, 팬크스 모헨 호주 시드니대 교수는`신라 황룡사의 국제적인 의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 학자로는 문경현 전 경북대 교수가 `세계인 최치원’을 소개하고 김리나 전홍익대 교수와 신형식 전 이화여대 교수가 `신라불교미술의 국제성’, `신라외교사절의 국제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는 신라역사문화의 본류임에도 불구하고 신라학 연구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는 미약한 편”이라며 “신라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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