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은행나무 가로수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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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은행나무 가로수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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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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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리~범곡리 관리 부실로 조경수 가치 상실
 
토양개량 등 대책시급
 
 청도지역의 중심도로인 청도읍 고수리 축협~화양읍 범곡리 군민회관앞 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일부는 고사위기에 처해있어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청도군이 지난 83년 이곳 도로변 양쪽에 242본의 은행나무를 심어 관리해 왔으나 최근들어 관리상태가 부실, 전체 은행나무잎이 검은 갈색을 띄며 잎이 떨어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변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발병이 심한 나무는 일반적으로 수세가 쇠약해 지면 수세회복을 위해 비배 관리에 중점적을 두고 토양개량과 업면시비 등을 해야 하는데도 관계당국은 뒷짐만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정모씨(59·청도읍 고수리)는 “심어논 가로수는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도 청도군 관계자들은 관리를 소흘히 한다”면서 “은행나무 가로수의 잎이 마르기 시작한지가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를 방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이것도 “공직기강이 해이 해지고 있는 결과”가 아니겠는나고 반문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은행잎이 마르는 것은 `은행나무 그을음엽고병’에 감염됐다”며 “이는 공해피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주로 7월이후 장마철이나 태풍, 강풍 후 나뭇잎 전체가 감염되고 조경수나 가로수로서의 가치를 상실, 은행나무 중에서도 감염율이 높은 개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최외문기자 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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