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송, 마이스산업으로 관광발전 견인
  • 이정호기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송, 마이스산업으로 관광발전 견인
  • 이정호기자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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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新먹거리-청송군 미래전략산업 <‘10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다>
▲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세계지질공원 주왕산 기암단애.
▲ 청송군 마이스산업 육성 관련 행사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대구·경북 지자체의 살림살이가 국비확보의 어려움과 지방세수 감소 등으로 날로 팍팍해지고 있다.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각 시·군에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략사업을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지자체에 시·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청송군이 청송관광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천혜의 자연 자원 및 우수한 문화자산에 대한 군민의 높은 자긍심과 적극적인 열망에 의해 지난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청송’으로 인증받았고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청송군 전역이 ‘국제슬로시티 청송’으로 재인증 받았다.
 이밖에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지라는 브랜드에 이어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를 2개 더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힐링 관광
 특히 청송군은 굴뚝산업이 없는 청정 농업군으로써 관광산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왕산, 주산지, 주왕산 관광단지, 송소고택, 청송야송미술관, 객주문학관 등 빼어난 관광자원과 지난 2016년 12월 상주-청송-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7년 대명리조트 청송 개장으로 매년 관광객이 20%이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 가능한 도로 환경과 확충된 숙박시설 그리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더욱 찾기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문화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의 입장에서 더욱 더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찾고싶은 관광지 청송, 살고싶은 행복한 청송의 원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한층 성장
 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맞아 청송군은 2020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받게 되며 가장 눈에뛰는 변화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관광객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여 청송군은 청송지역에서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에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청송의 균형적인 발전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관광지를 청송군 전역에 확대해 나감으로써 군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원동력을 마련해 주고 지질명소 주변 공원화 사업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 1000만 관광 시대를 향해
 지난해 청송군 관광통계조사 결과 청송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45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대비해 만전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일 평균 청송을 찾은 관광객은 1만2300명으로 나타나 청송군 거주 인구인  2만6000여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관광객이 매일 청송을 찾았다는 셈이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10월의 경우 7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38%정도 증가한 것으로 빅데이터(KT이동전화 위치정보와 카드매출액) 결과로 나타났다.
 청송군은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때 올해 관광객 증가율은 적어도 12%를 넘을 것으로 추정 예상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관광객 소비지출액도 496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창출에도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와 대명리조트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청송지역에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송군은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사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청송마이스산업 미래가 보인다
 따라서 청송군은 이러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부응할 수 있는 보다 격상된 관광 정책을 수립·시행해 관광서비스 제공에 팔걷고 나서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후 1년이 지난 현재 지질관광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청송 마이스산업 등 벤치마킹을 통해 청송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최초 ‘청송마이스관광뷰로 사업단’설립으로 청송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과 연계한 청송만의 마이스 모델과 성과를 만들어 내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 1년 여만에 알찬 결과를 거두고 있는 청송군은 지난해 한해에만 22건을 유치해 25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2019년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 문화탐방 유치와 2021년 IEEE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 세계트리플헬릭스 학술대회 등 본격적인 유치 마케팅에 들어갔다.
 또한 청송군은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의 지원대상 및 조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행사유치·개최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부료사업단은 올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실질적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기업·공공회의 및 학술대회 분야에 보다 집중하고 마이스와 관광의 성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의체인 ‘청송마이스 관광 얼라이언스’를 활성화해 지역 밀착형 마이스 모델을 만들어 내 관광객 유치에 한몫 할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청송 마이스관광 뷰로 사업단 출범 등 청송군이 그간 추진해 왔던 주요관광 기반 사업 등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보다 격상된 관광 정책을 수립 시행해 나가 관광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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