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통계청 합동 발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여성의원 비율이 4년 전보다 5.4%p 증가한 28.3%로 나타났다.
국회의원보다 지방의회 의원의 여성 비율이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제7회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750명 중 여성은 1060명으로 28.3%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7면
국회의원 여성비율은 1992년 1.0%에서 2016년 17.0%였던 반면, 지방의회 의원 여성비율은 1991 는 0.9%에서 2018년 28.3%로 나타나 지방의회가 국회보다 더 가파른 여성의원 비율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6.0%로 전년보다 0.8%p 증가했다.
특히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2%로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일반직 국가공무원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년보다 1.1%p 증가한 13.2%였다.
법조인 종류별 여성비율은 검사가 29.4%로 가장 높았으며 판사가 28.9%, 변호사가 25.3% 순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여성교장의 비율은 초등학교에서 40.3%로 처음으로 40%를 넘겼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5.4%, 10.4%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의료분야의 경우 의사가 25.4%, 치과의사가 27.0%, 한의사가 21.0%, 약사가 64.0%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한의사는 6.0%p, 의사는 4.3%p, 치과의사는 2.9%p 증가한 반면 약사는 0.3%p 감소했다.
2016년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관리자 중 여성비율은 20.4%로 10년 전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공기관은 2006년 6.3%에서 2016년 16.5%로 2.6배, 민간기업은 2006년 12.1%에서 2016년 21.2%로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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