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 튄다고요? 아내가 좋아하니까요”
  • 뉴스1
“헤어스타일 튄다고요? 아내가 좋아하니까요”
  • 뉴스1
  • 승인 2018.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 골키퍼를 맡아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대구FC)가 5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마련된 ‘응답하라 대구, 열려라 시민제안’이라는 현장소통창구에서 1호 시민제안 행사를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월드컵스타 대구FC 조현우
아내 대한 지극한 사랑 눈길
유럽무대 진출 희망 드러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대구 FC)가 아시안게임과 해외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우는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조현우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그리고 많은 축구팬들이 궁금해하는 아시안게임 출전과 해외 진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화제가 됐던 아내에 대한 사랑도 빠지지 않았고 헤어스타일의 의미도 언급했다.
조현우는 “대단한 선수가 아닌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길 지나갈 때마다 많은 팬분들께서 알아봐주셔서 적응이 안 됐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생각에, ’조현우‘라는 이름을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한편으로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해서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김학범 감독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는 “28세에 상무를 간다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아시안게임에 못 가더라도 상무에서 잘하면 온 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고 다녀와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꿈꿔왔던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대한민국 골키퍼로서 유럽 진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생각했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조 선수는 “팀이 강등됐을 때도 항상 변함없이 저를 정말 사랑해줬고 힘들고 아플 때, 최고라고 말해주며 힘을 줬다”며 저에게 너무 큰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내가 이 헤어스타일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