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요제·오징어축제 등 내달 초부터 섬 곳곳 펼쳐져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올 여름 휴가는 독도를 품은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나자”
낭만의 축제가 섬 전역에서 동시에 이어져 방문객을 반긴다.
울릉해변가요제가 다음달 3~4일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울릉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다음달 6~8일까지 섬 곳곳에서 이어진다
‘제31회 울릉해변가요제’는 울릉 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여름 축제로 다음달 4일까지 양일 간 오후 7시부터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열린다.
가요제는 방문객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제한 노래자랑과 댄스경연대회, 바다위에 펼쳐지는 대형불꽃쇼와 함께 풍성한 향토먹거리 장터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제18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울릉군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8일까지 열리는데‘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와 각마을 곳곳에서 단위행사가 펼쳐진다. 풍어기원제, 오징어 요리 시식회, 개막 축하공연, 요리경연, 오징어 맨손잡기 , 전통 떼배 경주 등 지역민과 탐방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6~7일 양일 간 오후 7시부터는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유명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퓨전 국악 피네, 바이올린 니스트 마리, 스타킹에 출연한 신유식 색소폰 연주자, 이소량, 히든싱어 우승자들의 축하공연과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여름 밤 바다를 물들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서면 남양마을 몽돌해안에서 아쿠아 페스티벌, 이색 바다미꾸라지 잡기, 해변몽돌쌓기대회와 수중보물찾기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풍물패 야시장, 먹거리 장터, 슬로우 푸드체험행사가 열려 시원한 자연풍광과 함께 즐길거리·먹거리가 풍성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연 풍광을 간직한 울릉·독도는 휴가철 여행자들에게는 최적지다”며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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