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충남 보령시 보령박물관이 오는 31일~11월 18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보령에서 만난 독도’를 제목으로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독도박물관은 전 국민들에게 독도를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동해의 반대편 바다인 서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보령시에서 공동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도를 한반도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을 시작으로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재개척과 독도 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등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자리매김하고 관리되기까지 겪은 수많은 사건들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진본으로 전시되는‘조선국세견전도’, ‘동판조선국전도’, ‘대일본분견신도’등은 일본의 불법적 독도 영유권 주장의 이중성을 볼 수 있는 사료로 눈여겨 볼만하다.
　또 독도의 역사와 지형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한 조형물과 항공영상과 독도사진들은 폭넓은 시작에서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도시 보령시민들과 함께 독도를 공감할 수 있고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보령시민과 함께 독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기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