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9일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9개 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59.3%로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했고 군지역은 65.9%로 1.0%p 하락했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보다 6.6%p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를 시 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 지역의 취업자는 1251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만3000명(0.5%) 증가했고 군 지역은 206만9000명으로 3만2000명(-1.5%) 감소했다.
　9개 도의 시 지역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기대비 0.5%p 상승했고 군 지역도 1.4%로 0.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 지역의 실업률은 군 지역보다 2.1%p 높게 나타났다.
　시 지역의 실업자는 4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만7000명(17.0%) 증가했고 군 지역은 3만명으로 2000명(6.8%) 늘어났다.
　시 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0.7%), 충남 당진시(70.0%), 경북 영천시(66.1%) 가 높게 나타났다.
　경남 통영시(51.3%), 경기 과천시(51.9%), 전북 익산시(52.7%) 등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군 지역의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85.5%), 전남 신안군(79.0%), 전북 장수군(7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기 연천군(59.1%), 양평군(59.1%), 전북 완주군(59.5%) 등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경남 거제시(7.0%), 경남 통영시(6.2%), 경기 안양시(5.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도별 상위 지역을 보면 경북에서는 구미시(5.2%), 강도에서는 원주시(4.3%), 전북에서는 군산시(4.1%)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