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아, 청산이여!’를 주제로 `석문’ `환희’ `아, 청산이여!’란 소주제로 나눠 펼쳐진다.
최 회장은 “청산이 아무 말 없이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절제하는 것처럼 신비로운 자연의 법칙과 삶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공연의도를 말했다. 특히 조지훈 시인의 시 `석문’를 재구상한 작품은 문학과 무용의 만남의 장을 열었다 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을 장식할 `아, 청산이여’는 독특한 춤사위의 멋을 가진 장삼놀이의 춤. 최 회장은 “장삼을 입고 가사를 두르고 고깔을 머리에 쓰고 추는 춤으로 한국 전통춤의 핵심”이라며 “세상에 구속되지 않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 청산으로 돌아간다는 인간사의 진리를 담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신라검무’를 비롯해 `황악의 굿거리춤’ `태평무(한영숙류)’ `부정놀이’ 등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인다. 관람료 어른7000원, 학생3000원. 문의 054)420-782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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