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폐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찾아내 혈액을 이용한 폐암 진단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대학교 조제열 교수팀.
조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피 한방울로 폐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금까지 폐암의 진단방법은 흉부엑스선 촬영을 하거나 객담검사를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북대학교 조제열 교수팀은 12일 “대학내 벤처기업인 ㈜프로탄바이오와 공동으로 새로운 단백질 분석 기법인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해 폐암환자에서 특이한 단백질이 많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중 발병률이 3위이며, 사망률이 1위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암 중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높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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