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장은 재래시장에서’
올해 추석 장보기는 대형할인마트보다 재래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YWCA에서는 지난 10~13일까지 포항 죽도시장과 지역 대형할인마트 7곳의 추석 성수품 가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수품별로 살펴보면 쌀(10㎏)의 경우, 죽도시장이 2만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반면 대형할인마트는 최고 4800원 높은 가격을 보였다.
햇밤(국산·500곔)과 대추(국산·300곔)은 각각 죽도시장에서는 1500~2000원대 인것에 비해 할인마트는 최고 5980~9990원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한우 쇠고기(등심·600곔)는 할인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이 최고 227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북어포와 명태포의 경우 대부분 3000~5000원으로 비슷한 가격대였으나 죽도시장을 제외한 모든 할인마트는 중국과 러시아 등 수입산을 판매했다.
이밖에 돼지고기, 달걀, 청주 등 다수 품목에서 재래시장이 할인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포항YWCA는 “이번 추석 성수품 비교 결과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국내산 판매율도 높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재래시장 찾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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