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GWG 2018’서 유망 스타트업 우수기업 선정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영남이공대학 창업보육센터에 들어선 기업이 유망 스타트업으로 뽑히는 등 센터가 대구지역 청년창업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센터에 입주한 기업인 ‘제이코프’가 최근 한국무역협회 및 GS그룹 공동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WG(Grow With GS) 2018’에서 ‘유망 스타트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7월 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업무용 법인차량의 운행을 자동으로 기록해 법인차량 비용 처리 및 각종 운영비 관리를 돕는 ‘카택스(Car-Tax)’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업체다. 별도의 추가장비 없이 GPS 기반의 운행기록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려는 차량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도 및 비용절감 등 개선 효과가 높이 평가돼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카택스 앱은 지난 2016년 국세청 업무용 승용차 세법 개정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 비용 처리 시 차량운행일지가 제출이 필수가 되면서 출시 후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8월 센터에 둥지를 튼 기업인 블루앤(BlueN)은 모바일 액세스(Mobile Access)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 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한 데 이어 6800만원 크라우드 펀딩 성공 후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블루앤은 또 내달 9일 열리는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대구지역 12개 창업보육센터 내 우수기업으로 선정,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현준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경영 컨설팅,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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