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나눠 먹으며 액운 쫓아요”
  • 이영균기자
“팥죽 나눠 먹으며 액운 쫓아요”
  • 이영균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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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교사암연합회, 동지 팥죽 나눔 행사
▲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시민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는 지난 16일 오전 포항시 중앙상가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해의 재액을 날려보내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원 20여개 사찰과 포항불자기자회, 신행단체, 신도,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 15일 보경사와 문수사, 재가단체인 포항불자회, 포교사단 등 회원사찰과 신행단체 회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옹심이 빗기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팥죽 나눔 행사와 오색팔찌만들기, 컵등만들기 등 다양한 불교체험마당을 개최했다. 
 1.2t가마솥 3개에 5000~6000인분의 팥죽을 현장에서 직접 쒀 10여개 부스에서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어묵과 떡볶이도 제공하며 추위로 고생하는 민심을 달랬다.
 동지는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부터 액운을 쫓는 팥죽을 나눠 먹으며 가족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해 왔다. 이날 행사는 포항지역 민심을 달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동지 1주일전 포항사암연합회 주최로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하루전 팥 80㎏, 4가마를 준비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까지 끊여 이날 오전 팥죽물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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