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의회 방청제<사진>사무국장(지방서기관)이 2020년 상반기 정년퇴직에 앞서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이달 31일자로 명예퇴직한다.
　방 사무국장은 포항시 출신으로 1979년 죽도2동에서 초임 근무를 시작으로 공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자치행정과, 경제노동과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2017년부터 2년간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재직기간동안 전국소년체전, 새질서 새생활 실천 유공으로 경북도지사상, 지방자치발전 유공으로 내무부 장관상, 호적사무 발전 유공으로 법원행정처장상, 행정서비스 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포항시 모범공무원 선정을 비롯해 사무관 재직 시 직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공직생활의 귀감이 됐다.
　방 사무국장은 시정홍보 활성화 및 메르스 발생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됐을 당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책 추진, 선린병원 정상화 추진 단장으로 병원 정상화 등을 진행했다.
　방청제 사무국장은 “40여 년 공직생활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현안을 조정해야 하고 쟁점사항을 풀어나가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회상하며 “포항시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고동락한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