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베테랑 중앙수비수 블라단·인천 핵심 측면 김용환 영입
  • 이영균기자
포항, 베테랑 중앙수비수 블라단·인천 핵심 측면 김용환 영입
  • 이영균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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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단, 주전 경쟁 눈길
김용환, 공격력 갖춘 풀백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수원FC에서 활약했던 중앙수비수 블라단(Vladan Adzic)과 인천의 핵심 측면 자원인 김용환을 최근 영입했다.
 블라단은 192cm, 85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봉쇄하고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가 강점인 정통 중앙수비수이다.
 2005년 고국인 몬테네그로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블라단은 2014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까지 같은 팀에서 활약하며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K리그에서 승격과 강등을 모두 경험했다.
 이후 몬테네그로 1부 리그 팀인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로 돌아갔던 블라단은 1년만에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블라단의 뛰어난 피지컬 뿐만 아니라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한국 축구에 익숙한 베테랑의 경험은 포항의 중앙수비 라인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해 줄 전망이다. 또한 김광석, 하창래, 배슬기, 전민광 등 기존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블라단은 5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했다.
 또한 인천의 핵심 측면 자원인 김용환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14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용환은 5년간 K리그 통산 93경기에 출전,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측면수비수로 입지를 다져 왔다.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는 수비 커버능력과 체력으로 팀의 필요에 따른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측면 수비수이다. 탁월한 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오버래핑 등 공격력도 갖춘 풀백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환은 지난 시즌 좌/우측을 가리지 않으며 팀의 주축 측면수비수로 활약한 강상우의 군입대(상무예정) 공백을 메울 적임자가 될 전망이다. 김용환의 가세로 포항의 측면라인은 기존 우찬양, 이상기와 더불어 FA로 영입된 심상민이 주전 경쟁을 예고 하고 있어 더욱 견고한 수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환은 지난 4일 시무식 행사를 시작으로 포항에서의 첫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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