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전 체력보완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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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전 체력보완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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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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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서울에 골득실차로 6위 랭크
12일 동안 4경기 강행 부담 작용

 
◇포항, 체력 부담에 힘든 상대 `이중고’
3일 FA컵 준결승까지 치러야 하는 포항은 6일, 10일, 14일까지 12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게 걱정이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6일 원정에서 맞붙는 수원은 성남과 선두 다툼을 하고 있고, 10일에는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수원의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울산과 대결한다. 최종전 상대는 나란히 5-6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이다.
10일과 14일이 홈에서 치러지는 것이 다행이지만 포항이 어떻게 주전들의 체력을 보완하면서 잇따른 강호들과 대결을 풀어나갈 지 관심이다.

◇서울, 대표팀 차출 악몽?
지난달 30일 K-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0으로 대파하며 귀네슈식 공격축구의 부활을 알린 서울의 남은 3경기 상대는 성남과 인천, 대구.
성남은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르기 때문에 서울이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같은 날 FA컵 4강전이 있는 인천과 홈경기, 13위에 처져 있는 대구와 최종전 원정경기도 해볼 만 하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차출이 걸림돌이다. 17일 시리아 원정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 선수를 소집하는데 서울은 박주영과 이청용, 고명진, 김진규까지 4명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려 온 서울은 `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북 `처진 분위기를 어찌 할꼬’
전북은 승점은 약간 떨어지지만 4팀 가운데 대진운이 가장 좋다.
7일 상대 전남과 10일 맞붙는 제주가 모두 FA컵 4강전을 치르는 팀이다. 최종전홈경기 상대도 K-리그 꼴찌 광주 상무여서 대역전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영 아니다. 지난달 26일 우라와 레즈(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패하며 대회 2연패꿈을 접은 이후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최강희 감독이 남은 3경기에서 선수들의 의욕을 얼마만큼 되살리느냐가 6강행의열쇠인 셈이다.

◇인천 `승점도 뒤지고 대진운도 글쎄’
인천의 상황은 포항보다 좋지 않다.
4팀 가운데 승점이 가장 뒤떨어져 있는 데다 FA컵 준결승을 치러야 하고 마지막2경기가 원정이다.
상대도 죄다 강팀이다. 울산과 서울, 포항과 차례로 맞붙는다. 어찌보면 승점2 차이로 자신을 바짝 뒤쫓고 있는 9위 대전이나 10위 전남보다 더 불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어낸 승리가 더 극적인 법이다. 장외룡 감독이 유학길에 오르면서 1년간 대행을 맡은 박이천 감독이 난관을 뚫고 팀에 어떤 수확을 안길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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