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스코 교육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독서의 기쁨, 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정호승 시인은 이날 강연에서 “독서는 인생의 큰 기쁨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시를 가까이 하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게 된다.
또한 정 시인의 대표작을 보여주는 한편, `내가 사랑하는 사람(김원중 노래)’, `이별노래(이동원 노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양희은 노래)’ 등 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들려주며 시와 삶의 빛나는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예정이다.
정 시인은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등과 같은 주옥 같은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한편 포스코 교육재단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13년간 필독도서 600권을 선정, 발표하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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