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 노선 9월 다시 열린다
  • 이진수기자
포항~제주 노선 9월 다시 열린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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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종 심의 중 곧 결정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포항공항 모습. 사진=뉴스1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포항공항 모습. 사진=뉴스1
한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제주간 하늘길이 9월 16일 다시 열리게 됐다.

또 대한항공이 하루 4편(편도 기준) 운항하는 포항∼김포 노선은 8월 1일부터 2편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포항∼제주 노선 신설에 대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심의 상태이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9월 16일부터 이 노선이 정식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주 노선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이며 포항 도착은 오후 12시 30분이다.

포항에서는 오후 1시 출발해 2시 제주 도착이다. 포항∼제주는 1일 1회 2편(편도) 운항한다.

항공기 좌석은 127석이며 요금은 주중 8만1000원, 주말 9만5000원, 성수기는 10만9000 원이다.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항∼김포 노선의 운항 시간은 김포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면 포항 도착은 4시 45분이다. 운항 요일은 월∼목요일과 토요일이다. 오후 5시 10분 출발해 6시 5분 포항에 도착하는 항공기편은 금요일과 일요일이다.

반면 포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5시 25분이며 김포 도착은 6시 20분으로 월∼목요일과 토요일 운항한다. 또 오후 6시 45분 출발해 7시 40분 김포에 도착하는 항공기편은 금·일요일이다.

이번 조정으로 포항∼김포간 오전 운항(2편)이 없어졌다.

포항시는 탑승율이 저조한 포항∼김포 노선은 운항 횟수를 줄이고 시민들이 선호하는 포항∼제주 노선은 신설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공항에 재취항하는 조건으로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운항손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재 취항 이후 탑승률이 절반도 되지 않으면서 포항시는 대한항공에 연간 19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운항 감편으로 8월부터 대한항공의 적자 감소에 따라 포항시의 예산 낭비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포항∼제주 노선 신설로 포항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30일 노선 신설 및 운항 횟수 조정에 따른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 지역 여행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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