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감독은 2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경남을 누른 뒤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열심히 해 자존심을 지켰다”면서 “상대의 전술 변화에 선수들이 잘 대응해 줬다”고 밝혔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경남과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5승1패의 절대 우위를 지켜나갔다.
포항은 21일 열릴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전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데 파리아스 감독은 “둘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준 팀들이라 내게 선택권이 있다 해도 상대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누가 올라오든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A컵 결승에도 올라 있는 포항은 사상 첫 리그, FA컵 동시 석권까지 노리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힘겹게 풀어간 데 대해 “상대가 첫 골을 내준 뒤 공격적으로 나와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풀이했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따바레즈가 실축해 패배 위기까지 내몰렸던 데 대해서는 “그런 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도 그 동안 따바레즈의 활약 때문”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