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마라톤 `1초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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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마라톤 `1초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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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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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도시로 부상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동아일보 2007 경주국제 마라톤대회가 `천년의 꿈! 천년의 숨결!’이란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21일 오전 8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엘리트 부문 100여명을 포함한 풀코스에 4700여 명, 하프코스에 3400여 명, 10㎞건강마라톤에 2800여 명 등 총 1만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번대회 남자부 1위는 2시간 9분 44초를 기록한 케냐 출신의 에드윈 코멘(Edwin Komen·사진), 2위는 찰스 세로니 키비와트(Charles Seroney Kibiwott) 2시간 9분 45초, 3위는 윌슨 킵켐보이 키켄(Wilson Kipkemboi Kigen) 2시간 9분 56초를 기록했으며 1,2,3위를 케냐선수들이 독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신정훈(구미시청)이 2시간18분00초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10위. 여자부 1위는 윤선숙(강원도청) 2시간 35분 53초, 2위 김지은(태안군청) 2시간 37분 25초, 3위는 박정숙(익산시청) 2시간 40분 41초를 기록했다.
또 남자 지도자상은 구미시청 권순영 감독, 여자 지도자상은 강원도청 최선근 감독이 수상했다.
이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및 간식이 제공됐고  마스터부문에도 코스별 남녀 각 1~5위까지 상장, 트로피,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경찰, 대회진행요원, 자원봉사자, 응원단, 농악단 등 2000여 명을 행사장 및 주요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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