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가을의 전설’ 먼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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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가을의 전설’ 먼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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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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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상승세를 탄 두산 베어스가 최후의 승부에서도 첫 판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7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완봉 역투와 발빠른 이종욱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정규리그 1위팀 SK 와이번스를 2-0으로 물리쳤다.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3승무패로 제압한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먼저 승리를 따낸 두산은 파죽의 4연승으로 고공비행을 계속해 2001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삼성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한 1984년을 제외하고 지난 해까지 24차례 벌어진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20차례나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83.3%를 기록했다.
22승 투수인 리오스와 17승의 케니 레이번은 양팀 선발로 나서 팽팽한 투수전을펼쳤지만 리오스의 투구가 좀 더 위력적이었고 좀 더 완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리오스는 최고시속 150㎞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9이닝을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막아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8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에서는 두산 `발야구’의 선봉장 이종욱이 펄펄 날았다.
한편 인천 문학구장은 경기 시작 직후 3만400석이 매진돼 올 포스트시즌은 7경기 중 6경기가 만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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