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줄고 교통 원활
경산, 시가지 중심 9대 운영 평가
경산시(시장 최병국)는 최근 지난 3월 1일부터 시가지 중심지역에 9대의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운영한 결과 불법 주·정차가 크게 줄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여 대의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던 것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하루 평균 40여 대의 불법 주·정차가 단속되고 있어 불법 주·정차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시행 초기 시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됐으나 시범운영기간을 두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4월부터 단속시간 단축 및 운영요일 축소와 단속유예시간을 7분에서 10분으로 연장하는 등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단속은 필요하나 운영시간의 추가단축 및 단속유예시간 연장과 공영주차장 확보 등 후속보완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지난 4월 운영사항 개선시 단속시간 단축, 유예시간 연장 등 단속규정을 완화한 바 있어 추가조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후 주정차 질서가 잡혀가고 있지만 기초질서는 단속보다는 질서를 지키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한 공중도덕이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