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밟으며 신라의 숨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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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밟으며 신라의 숨결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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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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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내달 3일 3천여 명 참가
 
 달빛 아래서 신라의 숨결을 느끼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내달 3일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광하, 이하 경사모)이 주최하고 경주시와 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000여 명이 참가해 총 66㎞를 걷는 대장정을 펼치며 신라의 유적과 정신을 체험한다.
 이날 오후 6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보문호→자동차극장→암곡→덕동호→시부걸→추령재→장항삼거리→토함산농원→석굴암 주차장→불국사경내통과→통일전광장→통일전다리→박물관→안압지→반월성→계림숲→첨성대→대릉원통과→금관총→황성공원실내체육관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극기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가을 밤 신라의 옛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되 구간별로 체크인 지점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한다.
 또한 완보자에게는 순위에 관계없이 기념 메달과 완보증이 수여되고, 중도포기자를 위해 회송차량을 전 구간에 걸쳐 운행한다.
 아울러 장거리 도보를 위해 간식과 이튿날 조식이 제공되며 다음날 일출시간에 맞춰 토함산 정상에 도착한 뒤 해돋이를 마치고 화합을 다지는 어울림 마당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054-743-5521로 문의하면 된다.
 달빛과 함께 역사·문화의 도시 경주와 만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천년역사속의 신라를 함께 느끼고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한 강인한 체력 단력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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