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치매안심센터(센터장 구건회)는 지난달 30일 경증치매어르신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꽃 쉼터’의 2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기억꽃 쉼터는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작업치료, 회상치료, 미술, 음악, 건강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서로 공감하게 되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졸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기억꽃 쉼터’는 주 3일, 3개월간 무료 이용가능 하며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돌봄을 제공한다.

추후 3기 기억꽃 쉼터는 11월 18일부터 운영 예정이다.